통전적인 신앙생활을 하십시오 (2019.8.18) > 목회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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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서신>  통전적인 신앙생활을 하십시오  (2019.8.18)

서양 의학과 동양 의학은 그 접근 방법에 있어서 조금 다릅니다. 서양 의학은 아픈 부분을

발견해서 그것을 치료하는 것에 촛점을 맞춥니다. 두통이 있으면 두통 하나에만 집중해서

머리가 아프지 않도록 치료하는 것이 서양 의학입니다. 위장이 아프면 위장약을 주고,

불면증으로 고생하면 불면증 약을 주어 치료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동양 의학은 통전적인(holistic)

접근을 해서 몸을 치료합니다. 몸 전체를 보면서 치료를 합니다. 두통이 있을 때 두통을 일으키는

다른 요인은 없는지 살펴 보면서 몸의 전체적인 균형을 생각하며 치료를 합니다.

       신앙에 있어서도 이런 통전적인 접근이 필요합니다. 즉 신앙생활은 하나만 잘한다고

하나님의 축복이 오는 것이 아니라, 삶의 모든 부분들이 잘 조화를 이루어야 합니다.

물질의 축복을 받기 위해 기도하면서 “주는 법칙” 즉 하나님께 물질을 드리는 사람이 있습니다.

자신은 하나님께 물질을 드렸으니 이제 하나님이 축복해 주실 것으로 믿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사람 속에는 미워하는 마음이 가득차 있고, 사랑과 긍휼의 마음이 하나도 없이

사람들을 향하여 잔혹합니다. 이런 경우 하나님의 물질의 축복이 오지 않습니다.

        어떤 사람은 기도를 많이 합니다. 그런데 기도가 끝난 후에 그 입을 가지고 다른 사람의

험담을 하던지 비난을 합니다. 아니면 삶에 대해 불평과 원망의 말들을 늘어 놓습니다.

이런 사람은 아무리 많이 기도해도 응답이 오지 않습니다.

       어떤 분은 봉사를 많이 하고, 어떤 분은 예배에 한번도 빠지지 않고, 어떤 분은 성경을

열심히 읽고, 어떤 분은 구제를 열심히 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축복을 체험하지 못합니다.

 한 부분은 잘하지만 나머지 부분이 하나님의 뜻에 어긋나 있을 때에는 신앙이 건강하게 자리질 않습니다. 

       신앙 생활은 하나의 예술(art)입니다. 하나만 잘한다고 되는 것이 아닙니다. 혹시 지금 신앙생생활이

힘들고, 하나님의 축복이 늦게 온다고 생각하십니까? 나는 잘하고 있는데 모든 것이 잘 안풀리고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삶의 다른 부분들을 한번 살펴 보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우리 삶에서 고쳐야 할 부분이

무엇인지 찾아서 온전한 신앙 생활을 할 때 그 때 비로서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이 임하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