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으로 들으십시오 (2019.8.25) > 목회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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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서신>  마음으로 들으십시오  (2019.8.25)

솔로몬 왕이 일천번제를 드린 후에 꿈속에 하나님이 나타나서

무엇이든지 구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 때 솔로몬은 지혜를

달라고 간구했습니다. 백성을 잘 다스릴수 있도록 지혜를 구했습니다.

이 때 지혜라는 히브리어의 원래 의미는 “잘 듣는다”는 것입니다.

사람들의 말을 잘 듣고 분별하는 것이 곧 지혜라는의미 입니다.

그런데 다른 사람의 말에 귀를 꽉 막고서 잘 들으려고 하지 않고,

들어도 건성으로 듣고, 자기가 듣고 싶은 것만 듣고, 말 뒤의 속 마음을

헤아리지 못한다면 지혜가 없는 사람이 되고  맙니다.

      이사야 선지자도 “너희는 듣기는 들어도 깨닫지 못할 것이요 보기는

보아도 알지 못할 것이라”(사6:9)고 했습니다.  듣기는 듣고, 보기는 보아도

깨닫지 못하는 영적인 어리석음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삶에 있어서도

듣는 것, 보는 것은 자연스러운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귀 기울여 듣지 못하고, 집중해서 자세히 바라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럼으로 인해 상대방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하고 이해하지 못해서 오해와

추축과 갈등만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들음은 영적으로 가장 훌륭한 품성 중에 하나입니다. 부모의 마음의 소리를

들을 수 있으면 효자가  되고, 자식의 소리를 들을 수 있으면 지혜로운 부모가 됩니다.

아내의 소리를 들을 수 있으면 좋은 남편이 되고, 남편의 소리를 들을 수 있으면

좋은 아내가 됩니다. 백성의 소리를 들을 수 있다면 어진 왕이 되고, 자기 내면의 소리를

들을 수 있다면 깊은 영성가가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소리를 들을 수 있다면

예언자요 하나님의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여러분의 귀는 잘 열려 있나요? 마음으로 잘 듣는 은혜가 주어지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