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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필사를 시작하면서(2020. 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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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웹섬김이
댓글 0건 조회 3,737회 작성일 20-03-07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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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필사를 시작하면서


금년 사순절은 여느 때와는 달리,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두려움으로 인해 사람들과의 접촉이 많이 제한하고 있습니다. 고난과 죽음에 대한 두려움이 무엇인지 절실하게 느끼는 사순절 기간입니다.

 

       이번 사순절 기간동안 우리는 전교인이 성경을 필사하는 귀한 영적 체험을 하고 있습니다. 글을 쓰는 작가가 되고자 하는 지망생들에게 좋은 글을 쓰고자 할 때 해야 할 것이 몇가지 있습니다.먼저는 많은 책을 읽으라는 것입니다. 수백권, 수천권의 책을 읽어서 그것이 영혼 속에 큰 저수지를 형성하면 그 곳에서 끊이지 않는 영감있는 글이 나오게 된다는 것입니다. 책을 읽지 않고서는 절대로 글을 쓸수가 없습니다. 책을 읽는 것은 글의 재료를 준비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자신이 좋아하는 작가의 글을 그대로 베껴쓰게 하는 것입니다. 처음부터 창의적인 글이 나오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최고의 작가의 글을 그대로 베껴 쓰는 동안 몇가지 중요한 일이 일어납니다. 그 작가의 두뇌, 사고방식, 감정, 세계관 더 나아가서 글을 쓰는 방식까지 배우게 됩니다. 그래서 자신이 좋아하는 작가의 글을 많이 필사하라고 합니다. 필사를 하는 것은 단순히 글을 버껴쓰는 차원을 넘어서 그 작가의 두뇌와 나의 두뇌를 일치시는 것입니다. 그 작가의 인격과 나의 인격을 결합 시키는 것입니다. 그 작가의 모든 것이 나에게 연결되는 것입니다.


        이번 사순절 기간에 우리는 적은 분량이지만 마태복음과 마가복음을 필사합니다.  성경을 필사하면서 우리는 성경을 기록한 마태와 마가의 신앙과 마음을 그대로 본 받는 것입니다. 더 나아가서는 성경의 저자이신 성령님과 한영, 한 마음으로 연결하는 것입니다.


       성경을 읽을 때와 성경을 필사할 때에 그 경험이 다릅니다. 성경을 필사할 때에는 말씀 한 구절 한 구절에 더 집중하게 되고, 그 말씀의 뜻이 더 구체적으로 이해되는 영적인 체험이 일어납니다. 그래서 성경의 저자이신 성령님과 더 깊은 영적 교제와 체험을 하면서 성경을 더 깊이 이해하게 됩니다.


       어떤 분들은 성경을 필사하다가 하나님의 능력을 체험하기도 합니다. 손가락 관절로 잘 움직이지 못하던 어떤 집사님은 억지로 아픔을 참아내면서 힘을 써서 성경을 필사해 내려가다가 손가락이 풀리는 체험을 하기도 했습니다. 허리가 아파서 제대로 앉아 있지 못한 분이 성경 필사를 하다가 허리가 나아지기도 했습니다. 불면증으로 잠을 자지 못하던 분이 성경 필사를 하면서 꿀같은 잠을 자기도 했습니다. 머리속에 항상 근심 걱정으로 가득찼던 분이 성경을 필사하면서 머리 속이 깨끗하게 비어지고 하나님의 영적인 지혜를 얻기도 했습니다.


        이번 성경 필사를 통해서 하나님이 많은 축복과 은혜를 부어주실 것입니다. 성경을 한 구절 한 구절 써 내려가면서 여러분에게 어떤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지 주의 깊게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이번 성경 필사가 여러분의 신앙 생활에 큰 변화 일어나는 영적 터닝 포인트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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