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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ive-In Worship(주차장 예배) (2020. 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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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웹섬김이
댓글 0건 조회 3,666회 작성일 20-03-21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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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rive-In Worship(주차장 예배)


연일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사람들은 집안에 격리되어 있고, 학교와 직장, 상점들이 폐쇄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사람들을 만나지 말라는 사회적 거리 두기를 실행함으로써 바이러스 확산을 막아보려고 하고 있습니다. 10명 이상의 모임을 갖지 말라는 정부 방침에 따라 우리 교회는 모든 예배를 성전 예배에서 온라인 예배로 전환했습니다.

예배를 드리지 못하도록 교회의 문을 닫는다는 것이 많은 사람들에게 아픔을 주고 있습니다. 그러나 온라인 예배는 예배의 중단이 아니라 장소의 변경을 의미합니다. 성전에 모여서 예배를 드리던 것을 장소를 변경해서 가정에서 드리는 것입니다. 각 가정이 교회가 되는 놀라운 체험을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온라인 예배가 현재의 상태에서 최상의 방법으로 인식되고 있지만, 더 좋은 방법이 있음을 깨닫게 되었습니다.주일 날이면 이쁜 옷을 차려 입고 교회에 오던 습관이 이제 사라지게 되고, 교회에 가면 안된다는 생각까지 들면서 우리의 신앙이 흔들릴수 있는 상황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굳게 닫힌 교회의 문을 바라보면서 “주차장에서라도 예배를 드리면 안되나요”라고 말씀하시는 분들의 예배에 대한 뜨거움을 생각하면서 Drive-In 예배 즉 주차장 예배를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이미 미국에서는 Drive-through 방식이 많이 성행하고 있습니다. 더 나아가서 Drive-In 식당, Drive-In 영화관이 있어서 자동차 안에 그대로 앉아서 영화를 보고, 음식을 먹는 방식이 있습니다.1070년대 LA 수정교회 로버트 슐러 목사도 거동이 불편한 사람이나, 개인적인 프라이버시를 존중하는 의미에서 Drive-In 교회를 시작했습니다. 사람들이 교회 주차장에 모여서 자동차 안에서 예배를 드린 것입니다.

자동차 안은 우리의 개인적인 예배의 장소입니다. 차 안에서 큰소리로 찬송도 하고, 기도도 하면서 하나님과 만나는 비밀스런 우리의 예배 장소였습니다. 이번에 주차장 예배를 시행하면서 다시한번 우리의 자동차 안이 거룩한 예배의 장소가 되기를 바라는 것입니다. 사람들과 거리를 두면서 바이러스 확산도 막고, 일주일에 한번 만나서 서로의 안부를 묻고 격려하고 위로 하면서 이번 어려운 시기를 견디어 나가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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