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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단의 불을 꺼드리지 마십시오(202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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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웹섬김이
댓글 0건 조회 3,831회 작성일 20-05-23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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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단의 불을 꺼뜨리지 마십시오


신앙생활은 마음에 하나님을 향한 뜨거운 마음이 사라지지 않도록 잘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어떤 사람들은 구원의 뜨거운 감격과 은혜의 감사를 잃어 버리고 냉냉한 마음으로 신앙 생활을 힘들게 하는 것을 보게 됩니다. 성령의 전인 우리 마음 속에 성령의 불이 꺼지지 않도록 유지하고, 이 불을 다른 사람들에게 전달하는 기쁨을 누리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구약의 대제사장이 해야할 일이 있습니다. 대제사장의 일 가운데 가장 중요한 것은 일년에 한번 대속죄일날 피를 가지고 지성소 안에 들어가서 언약궤 위에 피를 뿌려 백성들의 죄를 사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매일의 삶속에서 사람들이 하나님께 나아와 제사를 잘 드릴수 있도록 제단을 관리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대제사장은 반드시 제단의 불을 꺼뜨리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제단은 백성들이 가져온 제물을 번제로 하나님께 올려 드리는 곳입니다. 하나님이 인간과 만나는 곳이고, 인간이 하나님을 만나는 곳입니다.

       번제단의 불은 24시간 계속해야 불타 올라야 했습니다. 제단의 불을 꺼뜨리지 않기 위해서는 아침마다 나무를 그 위에 놀려 놓아야 했습니다(레6:12). 불을 계속 유지하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나무의 공급이 있어야 합니다. 아무리 큰 불일지라도 나무가 떨어지면 그 불은 금방 꺼지고 맙니다.  먼저는 말씀의 나무가 올려져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사람의 마음  속에 들어오면 불을 지피게 됩니다. 바멜론 포로에서 돌아온 이스라엘 백성들이 에스라가 들려주는  하나님의 율법의 말씀을 듣고 가슴이 뜨거워져서 눈물을 흘렸습니다(느8:8-12). 엠마오로 내려 가던 두 제자도 예수님이 풀어주시는 말씀을 듣고 마음이 뜨거워졌습니다(눅24:32). 매일 아침마다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묵상하는 것은 우리 마음의 제단에 나무를 올려 놓아 불이 꺼지지 않게 하는 것입니다.

또한 기도의 나무를 제단에 올려 놓을 때 불이 꺼지지 않습니다. 기도의 불이 끊이지 않도록 쉬지 않고 기도하고, 틈틈히 하나님과 교제하는 것이 우리 마음의 제단의 불을 꺼지지 않게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화목제의 기름을 그 위에 불사르라(레6:12)고 했습니다. 성도들간의 교제가 제단에 불을 붙이는 재료가 됩니다. 가슴의 불이 꺼진 성도가 성령의 불을 가진 성도를 만나면 다시 불이 붙게 됩니다. 그리고 활활 타오르는 두 성도가 만나서 교제할 때는 더욱 큰 불로 확산되어지는 일이 일어납니다. 성도들끼리 만나면 세상적인 이야기로 성령의 불이 꺼지는 것은 참으로 안타까운 일입니다. 꺼져가는 싸늘한 마음이 서로 만나 다시 성령의 불씨로 타오르는 것이 성도의 교제입니다.    

        그리하여 아침마다 제단에 나무를 올려 놓음으로 제단의 불이 활활 타오르면서 하루를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아침에 영적 부흥이 일어나야 그 힘으로 하루를 살수 있습니다. 아침에 영적 부흥에 실패하면 힘든 하루가 됩니다.

개인마다 가슴의 제단에 불이 꺼지지 않고 활활 타오르고, 그 성도들이 모여 교회가 성령의 불로 더 뜨겁게 타오를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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