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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쁨의 성탄 카드(2020.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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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CKMC
댓글 0건 조회 3,666회 작성일 20-12-30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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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년 성탄절이 오면 우리가 전통적으로 하는 것들이 있습니다. 성탄 츄리를 준비해서 전등불을 환하게 밝히고, 즐겁게 캘롤송을 부르기도 합니다.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해 선물을 준비하기도 하고, 이쁜 성탄 카드를 보내기도 합니다. 특히 성탄 카드는 여러가지 의미를 전하고 있습니다. 일년 한 해를 보내면서 고마운 사람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새롭게 만남을 가진 사람들에게는 계속적으로 관계를 맺자는 친교의 손을 내미는 것이고, 그 동안 자주 연락하지 않고 살았던 사람들에게는 미안함 마음과 함께 너를 계속 기억하고 있다는 사랑의 마음을 내 비치는 것입니다. 작은 성탄 카드 하나 속에 사랑과 감사와 축복과 친밀함이 담겨 있습니다. 

      예전에는 많은 성탄 카드를 보내기도 하고 받기도 했습니다. 특히 뜻하지 않은 사람으로부터 성탄 카드를 받으면 그렇게 기쁠 수가 없습니다. “예기치 않은 기쁨을 작은 성탄 카드 하나 속에서 느끼게 됩니다. 요즘엔 우편으로 보내는 손 카드는 많이 없어졌지만  전자 카드를 통해서 성탄의 기쁨과 우리 마음 속의 사랑을 전하고 있습니다.

       성탄절은 우리에게 찾아보신 하나님의 사랑을 체험하는 절기입니다. 죄인된 우리를 잊지 않고 구원하기 위해 친히 인간의 몸을 입고 우리 가까이 오신 하나님. 이 하나님이 우리에게 보내주신 예수님이라는 성탄 카드를 받아 들이는 절기입니다. 올해는 코로나로 인해 거리 유지를 하며, 사람 만나기를 자재해 왔던 한 해 입니다. 그러나 나에게 너무나도 고마운 사람들이 있고, 미안한 사람들이 있고, 관심을 기울여야 할 사람들이 있습니다. 작은 성탄카드 하나가 그들과 다시 연결되고, 다시 깊은 사랑의 관계로 나아가는 도구가 될 것입니다.

      금년도 성탄절은 예수님을 보내주신 하나님의 사랑을 기억하면서, 작은 성탄 카드로 감사와 사랑을 나누면서 따듯한 한해로 마무리 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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