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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29주년을 맞이하면서(202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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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CKMC
댓글 0건 조회 2,802회 작성일 21-06-12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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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우리 교회의 창립 29주년을 기념하고, 교회를 세우시고 지금까지 함께 해오신 하나님께 감사하는 주일입니다. 삶에서 가장 행복한 순간 중의 하나는 생일일 것입니다. 세상을 다 가진 왕자와 공주가 된 것처럼 가장 기쁘고 행복하고 즐거운 날이 생일입니다. 교회도 마찬가지입니다. 교회를 구성하고 있는 성도들은 이 날이 가장 기쁜 날이고, 예수님의 피로 값 주고 사신 교회를 친히 이 땅에 세우신 하나님께도 영광스러운 날일 것입니다. 

   사도행전에 보면 오순절 날 성령이 임하고 교회가 시작되면서 수 많은 교회가 전 세계로 확대되어 갔음을 보게 됩니다. 그래서 사도행전에는 여러 유형의 교회를 보게 됩니다. 먼저는 예루살렘 교회입니다. 이 교회는 교회의 원형입니다.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의 공동체성을 가장 잘 보여주는 교회입니다. 마음을 같이하여 성전에 모이고, 집에서 떡을 떼고, 하나님을 예배하고, 모든 물건을 서로 통용하는(2:43-47) 하나님의 가족 공동체로서의 교회입니다. 서로 사랑을 나누고, 형제 자매로서 서로 삶을 나누고 함께하는 교회입니다.      

      두번째 교회는 안디옥 교회입니다. 이 교회는 첫 이방인 교회로써 그리스도인이라는 칭호가 붙은 교회입니다. 이 교회는 선교하는 교회, 교회를 개척하는 교회입니다. 바울과 바나바를 선교사로 파송하고 아시아 지역에 교회를 세우는 사역을 했습니다(13:1-3). 복음을 전파하고, 선교사를 파송하고, 교회를 개척하는 사역을 통해 예수님께서 주신 지상명령을 수행하는 교회였습니다.

      세번째는 에베소 교회입니다. 이 교회는 제자 훈련, 말씀을 배우는 교회입니다. 바울은 에베소에서 두란노 서원을 빌려서 2년동안 날마다 복음을 가르쳤습니다(19:9-10). 그 결과 말씀을 배운 사람들이 주변 지역에 복음을 전하고 교회를 세우는 일이 일어나게 되었습니다.   

  이제 우리 교회는 29년을 마무리하고 새로운 30년을 향해 가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교회를 향한 새로운 비전을 바라보면서 공동체로서의 교회, 선교하는 교회, 말씀을 배우고 전하는 교회로 더욱 성장하도록 많은 기도와 헌신으로 힘써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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