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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30주년 기념 식수를 심으며(2022.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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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CKMC
댓글 0건 조회 948회 작성일 22-06-18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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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30주년 기념 식수를 심으며

                                                                      

다음주는 저희 교회가 교회창립 30년을 맞이하는 주일입니다. 30년전에 저희 교회를 세우셔서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를 이루어 오신 하나님께 진심으로 감사하는 주일이 되었으면 합니다.

  이번 창립 30주년을 준비하면서 교회에서는 기념 식수를 심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이것은 단순히 나무를 심는 것이 아니라 영적인 의미가 있는 기념 식수입니다.  여호수아 4장에 보면, 광야 40년 생활을 마친 이스라엘 백성들이 요단강을 건너는 장면이 나옵니다. 과거 홍해를 걸어서 지나갔듯이, 이번에는 요단강을 두발로 걸어서 가나안 땅에 들어갔습니다. 그 때 하나님은 요단강에서 돌 12개를 선택해서 기념으로 삼으라고 하셨습니다. 12개의 돌을 바라보면서 자녀들이 이것이 무엇이냐고 물을 때, 그것은 하나님이 요단강의 물을 끓어서 마른 땅같이 걸어가게 하신 하나님의 역사를 회상하기 위한 것이었습니다(4:6-7).

이번의 기념 식수도 12개의 돌처럼 30년 동안 인도해 오신 하나님의 그 크신 은혜와 능력을 기억하고 회상하고 감사하기 위한 것입니다. 우리들이 매 주일 교회에 올 때 이 기념 식수를 보게 될텐데 그 때마다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가슴 속 깊이 되새기는 은혜가 있기를 바라는 것입니다.

또한 솔로몬이 성전을 지은 후에 두 개의 기둥을 성전 앞에 세웠습니다 (왕하7:21). 그리고 그 이름을 야긴과 보아스라고 불렀습니다. 야긴은 하나님이 세우실 것이다”, 보아스는 그에게 능력이 있다는 뜻입니다. 이번 두 그루의 기념 식수는 솔로몬 성전에 있는 거대한  두 기둥과 같은 역활을 할 것입니다. 우리 교회의 미래의 역사를 하나님이 세우실 것이다, 하나님이 미래에도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가실 것을 믿는 마음이 담겨져 있습니다.  그리고 그것이 이루어지기 위해 그 능력은 하나님께 있음을 겸손하게 믿고 하나님의 능력만을 신뢰한다는 우리의 신앙 고백이 담겨져 있습니다.  

이번의 기념 식수는 이스라엘의 12개의 돌과 솔로몬 성전의 야긴과 보아스 기둥처럼 과거의 은혜를 기억하고 감사하는 나무이며, 더 나아가 미래에 펼쳐질 하나님의 역사를 신뢰하는 믿음을 고백하는 두 그루의 나무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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