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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편지

February 06, 2018 . SEAN AN J국/ 하강진 선교사의 선교 편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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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SEAN AN
댓글 0건 조회 825회 작성일 18-02-06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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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천십팔년일월소식(2018 1)                                 

 


( 15:6)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라 그가 내 안에, 내가 그 안에 거하면 사람이 열매를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 것도 할 수 없음이라


           


- 지역 상황



 

1) 시리아  극단주의 세력이 점점 힘을 잃어가는 가운데 터키가 시리아 북부 쿠르드 지역을 전격 공격했습니다. 쿠르드족은 극단주의 세력에 대항해 싸우고 있고 터키는 시리아 내 쿠르드족의 자치지역 설립 움직임에 대해 반대하고 있습니다.


2) 요르단  요르단 정보부는 새해 첫 달에 요르단 내에서 군사안보시설, 상업시설, 방송국 및 종교 시설 등에 대한 테러 시도를 인지하고 테러 모의 혐의로 17명을 체포했습니다. 요르단은 주변 국가들보다 안전하기는 하지만 잠재적 테러 위험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3) 이라크  미국 대통령이 극단주의 세력이 차지했던 영토를 거의 100% 회복했다고 말을 했으나 수도 바그다드에서는 폭탄 테러가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 2018년의 시작을 어려움과 함께



 

  비용을 아끼기 위해 직접 저희 차를 운전해 미국 남부를 방문했었습니다. 하지만, 일정이 거의 끝날 무렵에 차에 이상이 있고 운행 불가 상태가 되어 불가피하게 견인을 해야했습니다. 짧은 시간에 머나먼 장거리를 달려서 엔진에 무리가 많이 간 것 같습니다. 정비소에서는 수리비가 제가 중고차로 산 차 값만큼 들어간다고 해서 할 수 없이 차를 두고 대신 그 상태로 팔아달라고 부탁했습니다. 그래서 할 수 없이 돌아올 때는 렌트카로 돌아와야만 했습니다. 감사한 것은 머나먼 길의 고속도로 한 가운데서 차가 선 것이 아니라 시내에서 차가 고장이 난 것입니다. 밤 늦게 비오는 날 잠을 자지 못하고 새벽까지 고생을 하고 차를 두고 올 수 밖에 없었지만 일정의 거의 마지막에 이 일이 일어났고 저희 가족 모두 하나님의 보호하심 아래 안전하게 돌아올 수 있어 감사했습니다.



 

- 타문화 이해는 나로부터 시작



 

  OMSC에서 선교적 관점의 인류학 세미나가 있었습니다. 인류학하면 세속적인 인류학이 주류라 기독인의 관점에서 그리고 선교적 관점에서 인류학을 연구하는 학자가 많이 없다고 합니다. 귀한 세미나에 참여할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타문화를 이해하는 것이 우선이고 그 다음에 타문화와 교류하는 것이었습니다. 과거 선교 역사에 자기 중심의 문화적 이해(자문화 우월주의)로 인해 전하려는 복음이 타문화에서 이해되기도 뿌리 내리기도 어려운 점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관점이 당장 우리의 삶에서 다른 사람들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것부터 시작되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이번 달에 생일을 지나 만 12살이 되어 버린 딸과 저의 대화 자체가 참 제대로 되지 않고 있구나 생각되었습니다. 저는 항상 제가 옳다고 생각하고 딸은 늘 실수를 하거나 어떤 것에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는 편견 속에 갇혀서 딸을 바라보았습니다. 제가 다가가려 하지만 가끔 저를 멀리 하려는 딸을 이해하지 못한다면 제가 복음을 전하려는 그 땅의 사람들은 어떻게 제대로 이해하고 복음을 전할 수 있을까하는 마음이 듭니다.



 

- 중국인 교회의 어려움



 

  제가 있는 이곳 작은 도시에 중국인들만 최소 5천명 이상이 된다고 합니다. 중국인들은 이곳에서 가장 큰 외국인 그룹입니다. 교회도 두 군데가 있고 한 곳은 약 200여명이 출석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교회 내 분열로 인해 오랜 기간 동안 담임 목사님 없이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그곳에 출석하며 이웃에 사는 한 중국인 형제가 어려움을 고백하며 고민을 저와 나누었습니다. 한국은 믿음에서 멀리 앞으로 나아가고 있지만 중국은 아직 많이 뒤쳐쳐 있다고 고백했습니다. 교회 대부분의 형제 자매들은 일상의 바쁨과 익숙함 가운데 믿음의 열심이나 열정은 거의 없다고 합니다. 저는 저의 삶을 잠깐 나누며 제가 어떻게 그 공동체에 도움이 될 수 있을까 하는 마음을 그에게 나누었습니다. 그 형제는 교회에 출석하는 조선동포 부부도 소개해주겠다고 하면서 저의 도움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중국계 교회들이 내부적인 갈등으로 지쳐있는 교회가 아니라 내부적으로 강건하여져서 복음을 전하고 나누는 선교적 교회로 세워져 가길 바랍니다.



 

<기도제목>


1. 시리아, 터키의 쿠르드족 공격으로 양측의 이해 관계가 엇갈리는 가운데 새로운 갈등이 일어났습니다. 이 땅에 평화의 길이 열리는 방안들이 도출되게 하소서. 요르단, 극단주의 지지 세력으로 인한 잠재적 위험들이 있습니다. 이 위협들이 조기에 발견되어 해결되게 하소서. 이라크, 극단주의 세력은 거의 모든 영토를 잃었으나 민간인들에 대한 테러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테러가 중단되고 화합의 길이 이루어기게 하소서.


2. 남부 지역으로의 일정에서 무사히 안전하게 돌아오게 하신 은혜를 인하여 감사드립니다.


3. 타문화를 이해하며 사역하는 선교사로서 먼저 사춘기로 들어선 딸을 먼저 이해하고 품어주는 아버지로 서게 하소서.


4. 이곳의 중국인 교회들에 복음을 전하는 전도적 열정이 일깨워지게 하시고 그 교회 형제 자매들과의 작은 만남으로부터 저를 사용하여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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